안녕하세요, 남자이야기 앙리 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제가 5년간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면서 장단점에 대해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을 읽고 계시거나, 다른 검색어 경로로 오시게 됐다면 90% 이상 오토바이를 타고 계시거나 곧 바이크 라이프를 즐길 준비를 하고 계실 겁니다. 저의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이륜 전동기 경력 5년 차입니다. 그리고, 바이크 라이프에 너무나 대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바이크 라이프(레저용)를 즐기시려는 그룹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연배가 좀 있으셔서, 은퇴하시고 그동안 못 누려본 젊음 및 자유를 누리시려는 분들이죠. 치열한 사회생활 및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으로 그동안 본인의 여유 및 취미를 즐기지 못하셔서, 바이크를 타시면서 다시 한번 "살아있다"라는 감정을 느끼시려는 분들이죠. (저도 처음 할리를 구매한 계기가, 나이가 지극히 드신 노부부께서 텐덤 하시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두 분째 그룹은, 요즘 코로나 관계로 여러모로 답답함을 토로하는 젊은 세대들이 오토바이를 통해 자유를 느끼려는 것 일 겁니다. 이전에는 비싼 할리, 두카티, 비엠 등등 고성능 장거리 오토바이 바이커들이 많았다면, 요즘은 시내바리(카페레이서)들이 많이 보입니다. 슈퍼커브 및 저배기 클래식 바이크들이 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멋있다고 생각 듭니다.)
자, 그럼 바이크 라이프는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과 추구하는 목적성에 따라 분명하게 구분됩니다. 다만, 최근 바이커 인구 증가로 인한 사고소식으로 우려스러운 면이 없지는 않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공유드렸듯이, 처음 바이크 운행을 하시면 바이크 정보, 운전방법, 수리 및 점검 관련하여 정보를 얻기 위해, 바이크 모임/클럽에 가입하시기를 추천드렸습니다. 다양한 바이커들과의 교류는 바이크에 대한 빠른 정보, 여러 투어 루트, 도로 주행 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을 빠르게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교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클릭-> [할리 토킹 어바웃]에피소드. 6 첫 할리데이비슨 구매 (신차/중고)
하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죠. 다른 바이크를 보면서 차 부심처럼 바이크 부심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옆에 바이크를 보면서 기변(기종 변경) 병이 들기도 하고요, 남들보다 좀 더 멋져 보이고 싶고... 그리고, 어느 바이크 클럽은 동일한 커스텀 및 그들만의 색깔을 보이기 위해, 멤버들에게 강요하는 하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바이크를 즐기는 방법은 혼바리 (혼자 라이딩하는 행위)와 떼빙 (때/무리 로 라이팅 하는 행위)로 나눠집니다. 개인적으로 10명 이상 떼빙은 매우 위험하며, 한 차선을 점령(?)하여, 다른 차량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은 절대 좋은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만 멋지다고 생각하면, 남들은 절대 아닐 수 있죠.)
혼바리 할 때의 문제점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이 된다는 점입니다. 다른 바이커들과 있으면, 뭔가 큰 무리로 보이기 때문에 다른 차량들이 쉽게 다가오거나, 사고 위협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2-3명 정도의 무리가 가장 이상 적이라고 합니다.
떼빙의 문제점은 . . . 많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쓰는 이유도 떼빙의 문제점을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분명 몇분들은 이 글을 읽고, 센님처럼 바이크 타려면 모하려고 타냐?라고 할 수 있는데... 뭐, 잘타십시요.)
떼빙을 하면, 로드(캡틴)가 있으며, 클럽의 성향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천천히 도로법을 준수하며 라이딩하는 클럽. 또는 무법천지로 도로법을 무시하는 클럽들이 있습니다. 자, 그럼 문제는 뭐일까요?
우리가 첫 2종 면허증을 땄을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누구에게 처음 배웠느냐에 따라 나의 주행 습관이 100% 결정됩니다. 앞의 도로법 무시하며 타는 클럽들과 떼빙을 하면, 본인은 정작 그런 주행 습관이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게 자연스럽게 당연하다(?)라고 생각 들게 됩니다.
자, 그럼 여기서 질문을 해보죠.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질까요?""
실제로 유튜브에 보면 떼빙 하면서 크고 작고 사고들이 많습니다. 정말 심각하면, 사망 사고들도 여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떼빙 하면서, 따라가다가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요? 클럽이 책임질까요? 로드가 책임 질까요?
대답은 "본인"입니다.
안타까운 상황 입니다만, 사고 나면 그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 본인 잘못이라고 결론 내가는 경우가 99%입니다. 그러면 클럽 가입하고, 아직 운행이 미숙한 초보 바이크는 모일까요? 클럽 가입하면, "브라더" "형제"라고 칭하면서, 그 어떤 사회 동호회보다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면서, 결국 바이크 사고 나면 모르는 척.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바접(바이크를 접는 행위) 및 기변(기종 변경)하면, 누구냐? 는 식의 이상한(?) 문화는 아직도 익숙해지기 어렵습니다.
떼빙 하면, 무선 통신으로 엄청나게 잔소리합니다. "빨리 와라" "속도 내라" "빨간불이지만, 그냥 지나가라."
....
글쎄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본인들은 엄청난(?) 경력으로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초보 및 아직 미숙한 바이커들에게는 정말 위압감 및 사고 위험을 유발하는 행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고 나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입니다.
본론으로 들어와, 바이크 라이프는 저는 크게 "여유"와 "자유"라고 봅니다. 자동차를 느낄 수 있는 개방감과 자유를 느낄 수 있으며, 국도를 다니면서 정말 고속도로처럼 시멘트의 회색만 보는 것이 아닌, 바로 옆의 가게를 볼 수 있을 것이며, 환경, 나무, 바람.. 모든 것이 너무나 황홀할 지경입니다.
이렇게 좋은 것을, 전문 레이서들도 아니면서 무슨 경주해서(우승하면 상금 있나요?) 더 빨리 갈려고 하는 마인드와 숑숑(차 사이로 질주)하는 곡예 라이딩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리자면, "본인의 바이크 라이프 스타일"을 찾고 충분히 안전하게 즐기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빠르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차량보다 목적지 빨리 도착하며, 대부분 주말에 라이딩하셔서 도로 정체에 영향받지 않으실 겁니다.
부디 안전하게, 멋있게 라이딩하시고. 남의 영향받지 말고, 처음 본인이 머릿속에 만들고 추구하는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상, 남자이야기 앙리 입니다.
'할리데이비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리 토킹 어바웃] 에피소드.29_2021 바이크 카페 포스팅 (0) | 2021.11.02 |
---|---|
[할리 토킹 어바웃] 에피소드.28_2021 스포스터 S (0) | 2021.10.28 |
[할리 토킹 어바웃] 에피소드.26_시끄러운 배기음이 라이더 생명을 구한다고? (0) | 2021.05.19 |
[할리 토킹 어바웃] 에피소드.25_할리데이비슨 팬아메리카 PAN AMERICA (0) | 2021.04.03 |
[할리 토킹 어바웃] 에피소드.24_할리데이비슨 구매 증상 및 필수 악세서리 (0) | 2021.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