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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할리 토킹 어바웃]에피소드. 6 첫 할리데이비슨 구매 (신차/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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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 이야기 앙리 입니다.

 

이번에는 첫 할리데이비슨 구매 방법 및 다양한 루틴에 대해서 공유 하고자 합니다. 다만, 매우 개인적인 주관이기 때문에 < 방법이 맞다. 아니다 >는 결국 구매하는 분의 초이스 입니다. 제가 공유하고 싶은 부분은, 본인의 예산 및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순서>

 

1.시승 및 사전 조사(유투브)

2.카페 및 클럽 가입

3.구매 (신차 / 중고)


1.시승 및 사전 조사

 

어떤 모델 및 커스텀에 반했을지라도, 첫 바이크 구매라면 일단 많은 부분을 조사 해야 합니다. (면허증 취득은 뭐... 가장 처음이겠죠?) 바이크와 자가용와 다른 부분은 바이크는 자가용 처럼,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시트포지션, 핸들, 등등) 한마디로, 본인 체형과 맞지 않은 바이크를 구매하면,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승을 하십시요. 가능한 많이" 이게 저의 첫 조언 입니다.

 

 

 

 

일단, 본인이 좋아하는 모델 계열 그룹들의 바이크를 모두 타 보십시요. 시승은 부담이 없으며, 조심히 몰면 추후 책임 질 일도 없습니다. "넘어지면 사야 합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개끼(?) 부리지 마시고, 안전 위주로 시승 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외곽에 있는 영업소 시승을 추천 합니다. 시내는 복잡할 수 있으며, 조작 경험이 적다면 사고 위험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내 영업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초보는 어려운 코스 입니다. 주변 차량도 많고, 위험 합니다.

 

일단, 시승. 아~!!  매장가서 바이크에 타보시는 것도 우선 입니다. 왜냐? 지상고와 본인의 다리의 짦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발 앞꿈치로 위태위태하게 신호등에서 비웃는 시선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투어링 계열은 높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팔길이에 따라, 해들바 거리. 그에 따른 시트 포지션을 매우 고려하셔야 합니다. (저는 브레이크 아웃을 절대 못 탑니다. 왜? 팔이 짧습니다. ㅠ)

 

 

 

 

2. 카페 및 클럽 가입

 

다음, 정보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은 클럽 및 동호회 카페 입니다. 일단, 큰 클럽 가입을 추천 드립니다. 차량이 없다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모두 그 과정을 지나왔기 때문에, 저 처럼 많은 걸 알려주려고 하실 겁니다. 카페 및 카톡에서 눈팅 하시면서 하나 하나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실제, 구매자 및 MC(motorcyclist) 들의 경험들이 가장 정확합니다. 튜닝 및 이것 저것으로 차부심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현혹되지 마시고 본인의 예산 및 스타일을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클럽 가입의 장점은, 이 후 세번째 언급드릴 구매에 대해서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실제 카페에서 직거래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만큼, 바이크 수리내역 및 관리내용을 알 수 있는 것이죠. 또한, 판매자의 운전 습관도 알 수 있습니다. 급가속 및 험하게 타시는 분들 바이크는 과감히 패스.

 

추가적으로, 클럽 활동 시, "넓고 얇게 활동하라" 입니다. 할리 쪽 사람들도, 워낙 개성이 강한 분들이라 드셉니다. ㅎ (이 부분은 모든 동호회 카페 특성 상,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에효, 말도 마세요. 서로 싸우고 난리나고 . . ㅋ 걍 즐겁게 살자고 취미생활 시작해서 또 스트레스를 . . .)

 

 

 

 

3. 구매 (신차/중고)

 

신차 구매를 "박스 깐다"라고 합니다. 원래 바이크 입고 시, 우드(wood) 박스(box)로 되어 있고, 분리를 하는 과정을 "깐다"라고 합니다. ㅎㅎ 구매는 호불호가 매우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은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구매자의 선택> 이라구요.

 

 

 

 

저는 구매 시,주변분들이 절대 신차 구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부분 이유는 "결국, 기본 튜닝하는 비용과 신차 구매 보다 저렴하다." 입니다.

 

아래는 중고 구매 시, 주의사항 입니다.

 

첫째. 2-3년 및 2천 키로 이하 중고 매물 선택할 것

둘째. 구조변경 등록이 되어 있는지 확인 할 것.

셋째. 첫 구매시, 883 아이언 및 포티에잇, 스트리트 밥 모델, 즉 중고거래 인기도가 높은 모델을 구매할 것.

 

역으로 설명 드릴게요. <셋째. 인기많은 중고 모델> 이유는, 일단 바이크 조작 방법에 익숙해야 해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최소 6개월 및 1년 운행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다양한 도로 상황 인지 및 투어를 다녀오면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클럽 활동을 하다보면 눈팅하고, 펌프질 제대로 옵니다. ㅎㅎ (분명 차부심 있다고 했습니다.) 좀 참으시고,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모델 및 커스텀 스타일을 이 때, 찾으시길 바랍니다.

 

<둘째. 구조변경> 이건 서류 상 및 환경검사 시, 매우 짜증나는 부분 입니다. 2년에 한번씩 환경검사를 하는데, 구조변경이 되어 있지 않으면 매년 2-30만원 비용 지불하고 검사 통과 해야 합니다. 정말 짜증나는 상황을 겪으실 겁니다. 구조변경이 되어 있지 않으면, 원래 정품을 사서 달아야 합니다. (이게 환경검사 보조 업체 비용)

 

 

 

 

<첫째. 키로수 낮은 중고 매물> 할리데이비슨 수리비.... 정말 어마  어마 합니다. 말도 안되는 부품교환, 볼트 하나 바꾸는데 5만원 입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거죠. 그래서 할리 MC들은 겨울철 바이크 봉인하기 전에, 누가 단순한 접촉사고 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겨울에 정비소(커스텀업체)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커스텀 거의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월 시즌 오픈 때 새 오토바이 타는 거죠. 양아치라고요? 법이 그런걸 어째요? ㅎ 그러니깐, 할리 바이크 주변에 시비 걸지 말라고요.

 

바이크는 부품 교환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저는 최근 엔진 타이밍 벨트 교환 했는데, 180 들었습니다 . . . 그것도, 할코 매장에서 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대부분 할리 수리 업체들의 수리 비용이 제각각 이기 때문에, 눈탱이 맞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튼, 저도 처음 할리데이비슨 구매 관심 시작부터, 중고 구매 후 다양한 수리를 해보면서, 이런 저런 경험치를 쌓았습니다. 또한, 카페 및 동호회에서도 딱히 수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앞에 언급한 2천 키로 미만이 가장 위험성이 적으며, 좋은 컨디션 일 것 입니다.

 

그렇다고, 신차를 절대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운전 경력이 쌓이고. 10년 운행 목표로 구매하신다면, 충분히 훌륭한 선택 일 것 입니다. 저도 현재 동일한 모델의 신차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어떤 튜닝을 해야 할지, 비용은 얼마인지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도 중고로 구매한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미국차 특성 상, 튜닝을 통해 매년 신차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전체 도색을 했는데, 정말 만족도 200% 입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남자 이야기 앙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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