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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할리 토킹 어바웃] 에피소드.14_소프트테일 슬림 SOFTAIL SLIM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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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 이야기 앙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전 클릭-> [할리 토킹 어바웃] 에피소드.13_2018 SPORSTER (883/48/로드스터) 리뷰 후, 제가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2018년 소프트테일 슬림 모델에 대해 리뷰 해보고자 합니다. 예전부터 가장 관심이 많았는데요. 바로 이 녀석 때문에, 한 번에 할리 전체에 반해 버렸습니다. ㅎㅎ

 

 

올리브 그린에 옛 미군 화이트 스타가 너무나 너무나 매력적이 었어요. 그리고 2018년 때부터 불어온 다크커스텀 DARK CUSTOM 으로 기존 크롬 CHROME에서 좀 더 엣지(?)있는 전체적인 스타일이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결국, 저는 스트리트 글라이드를 타게 되었지만요 . . . )

 

 

현재 2021년 할리데이비슨 라인업은 이전 스포스터 SPORSTER, 다이나 DYNA 패밀리가 없어지고. 크루저 CRUISER 투어링 TOURING 라인업 밖에 없습니다. (이전에 좀 더 다양성과 독창성이 없어진 것 같아, 아쉽습니다.)

 

 

 

 

2018 SOFTAIL SLIM 소프트테일 슬림

 

이번 18년도 모델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장단점에 대해 숫자로 객관적이며, 논리적으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 팻보이 리뷰를 하고 나서 인지, 상대적으로 리뷰가 쉬었네요. 

 

<HISTORY: 역사>

 

1984년 할리데이비슨은 소프트테일 “SOFTAIL”을 정식 트레이드 마크로 등록하였으며, 그해 첫 모델인 FXST 소프트 테일을 출시했습니다. (대표 모델: 슈퍼 글라이드) 이전, 하드테일 “HARDTAIL 또는 RIGID FRAME 이라고도 한다”과 비교하여 뒷 서스펜션 시스템에 스프링 또는 충격 흡수 장치를 장착하여 라이더 및 동반 라이더의 편안함을 극대화 한 모델이죠. 

 

클릭-> [할리 토킹 어바웃] 에피소드.8_2018년 뉴 플랫폼 NEW PLATFORM 리뷰 참조.

 

2012년 소프트테일 슬림이 첫 출시되었으며, 1940년 바버(Bobber) 스타일 및 올드스쿨 미니멀리즘(Minimalism)을 추구하여, 동급 계열 모델과는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팻보이 출시는 1990년)

 

현재, 2017년 까지 소프트 테일 계열의 모델은 슬림 / 팻보이 / 헤리티지 / 브레이크아웃으로 나뉘었지만, 2018년부터 기존 다이나 계열의 모델을 소프트테일로 옮겨와(동일한 엔진 구성 및 프레임 공유) 할리데이비슨 모델 라인업 중 가장 많은 모델 라이업을 갖춘 계열이 되었습니다.

 

 

2012 Harley-Davidson FLS Softail Slim ( 슬림은 큰 변화가 없는 모델 입니다. 12년도나 18년도 거의 비슷하죠) 

 

 

<STYLE: 스타일>

 

크루저 CRUISER 용으로 나온 모델이며, 가장 눈에 뛰는 부분은 낮은 지상고 및 시트 고이며. 시그니처인 할리우드 핸드바(Hollywood Handleba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뜻보면 팻보이(FATBOY)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핸들바 및 뒷타이어 크기가 다르죠.  

 

 

2012 슬림 출시와 함께 세상에 선 보였죠. (가격: $110) 40년대 바버스타일 염감을 받은 디자인. (왜, 이름이 할리우드 인지는  . . . 확인이 안되네요.)

 

 

해외에서는 여성 라이더 바이크로 선호된다고 하지만, 국내 및 아시아에서는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라이더도 아주 편하게 라이딩 및 핸들링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키가 큰 라이더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할리를 구매해야 겠다고 맘먹은 모델이 슬림이었으며, 그중에서도슬림 S 를 보고 한눈에 반했습니다. 제가 약간(?) 밀리터리 덕후라 야.... 이런 스타일 정말 좋아합니다.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아직도 사랑하지만... 음, 이젠 재고가 없다 하더라...

 

 

 

 

저는 처음 슬림을 테스트 라이딩했을 때, 당시 영업사원님께 "저 소프트 테일 타려고요~" "음... 팻보이인가요? 아니면 슬림인가요?" "아니요, 소프트 테일이요"라고 매우 당당하게 말했던 부끄러운 경험이 있네요. ㅎㅎㅎ (뭐, 다 그러면서 배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2017 슬림 vs 2018 슬림>

 

외향적으로 다소 변화가 있습니다. (팻보이 보다는 상대적으로 없죠... 자료 찾는다고 힘둘... 셀프 토닥토닥)

 

  • blacked out 앞 서스펜션. (예전 모델은 크롬)

  • 엠블럼이 바뀜 (예전 경찰 배지가 더 잘 어울림)

  • 사라져 버린 왼쪽 엔진 연료 게이지 (이제는 그냥 멋)

#1. 다크 커스텀 DARK CUSTOM

 

2017 소프트테일 슬림
2018. 프론트 서스펜션 색상이 다르죠? (슬림 S는 다크커스텀 영향으로 블랙이었습니다.)

 

 

#2 앰블럼 EMBLEM

 

 

2017 앰블럼
2018 앰블럼

 

 

#3. 디지털 게이지 DIGITAL GAUGE

 

 

  (18년 소프트테일 모델은 엔진오일 게이지는 디지털로 변화되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숫자 및 데이터로 17년과 18년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DIMENSION: 외부 치수

 

2017 SLIM(슬림)

2017 SLIM(슬림) S

2018 SLIM(슬림) 107

계열

소프트 테일

가격(USD)

15,099

18,999

15,899

가격(KWD)

2,500,000

2,800,000

2,632,459

전장(mm)

2,350

2,350

2,310

시트고(mm)

650

650

660

지상고(mm)

115

115

120

휠베이스(mm)

1,635

1,635

1,630

건조 중량(kg)

308

308

291

연료탱크(liter)

18.9

18.9

18.9

*17년도 까지 플로어 보드(Floor board) 스크레이핑(scraping), 도로 바닥 마찰 문제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숫자 및 치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POWERTRAIN: 동력

 

2017 SLIM(슬림) / SLIM S

2018 SLIM(슬림) 107

엔진

트윈캠 103B / 110B

밀워키-8 107

베기량(cc)

1,690

1,745

트랜스 미션

6단 체인

6단 체인

브레이크 (앞/뒤)

4 피스톤 / 2 피스톤

4 피스톤 / 2 피스톤

타이어 휠 (앞/뒤)

글로스 블랙 스틸 레이싱

글로스 블랙 스틸 레이싱

타이어 (앞/뒤) (mm)

130 / 150

130 / 150

*18년도 모델은 107 엔진만 출시됩니다.

*숫자 및 치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PERFORMANCE: 퍼포먼스

 

2017 SLIM(슬림) / SLIM S

2018 SLIM(슬림)

토크(ft-lb)

103 / 109

110

토크(RPM)

3,000 / 3,500

3,000

기울기 각도(DEG.)

24 / 24.9

27.4 / 27.4

연비(km/l)

18.5

20.2

*숫자 및 치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CONCLUSION: 결론>

 

2012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소프트 테일(계열) 슬림 모델은 이번 2018년을 맞이하며 크게 변화된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소프트테일 계열은 크루저 계열로 재정비되었습니다. 밀워키-8 엔진으로 교체된 점(114 엔진이 적용이 안된 점은 다소 의아합니다.), 뉴 프레임 적용으로 무게 감소 및 핸들링(기울기) 향상, 약간의 외부 변화(색상 및 엠블럼)가 있으며, 그 이외는 동일한 바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피드백입니다만, 저는 팻보이보단 슬림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핸들링도 좀 더 가볍고, 제 체형과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서요. (키 173cm / 71kg)

 

크루저 할리 스타일을 추구하는 현재/미래 라이더에 추천드리는 모델입니다. (제 자신에도 추천하기도 하죠 ㅎㅎㅎ) 새로운 M8(밀워키-8) 엔진으로 강력해진 파워에, 새로운 프레임으로 가벼워진 무게, 변하지 않은 멋진 스타일로 키가 좀 작은 라이더 및 여성 라이더(경력자)에게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상 남자 이야기, 앙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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