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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할리 토킹 어바웃] 에피소드.21_서울 근교 라이딩 코스 추천 (feat.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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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 이야기 앙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근교 라이딩 추천 코스 (feat. 서쪽)를 다뤄보겠습니다.

 

저도 처음에 오토바이 구매 후, 어디를 갈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이륜차 전용도로를 네비에서 찾고 보면, 서울 시내는 정말 최악입니다. 다른 자가용들하고 싸우게 되더라고요. 차선 끼어들고, 할아버지/할머니 운전자분들 무작정 들이대고...

 

다행히, 할리 동호회 클럽을 가입해서 여기저기 다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각 동호회마다 성향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죠. 어떤 동호회는 하루에 400-500 키로 라이딩이 기본이기도 하고, 아니면 서울 시내 카페 투어를 하는 동호회도 있습니다. 항상 언급하는 것처럼, 동호회 카페를 가입해서 일단 눈팅(?)을 하면서 동호회 성격과 나이층, 투어 코스들을 잘 관찰하시고 "나와 맞겠다"하는 동호회에서 활동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소규모 라이딩(5명 이하) 및 솔로 라이딩을 지향하기 때문에, 앞서 장거리 동호회와는 맞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동호회 활동을 하면 정말 사소한 것 때문에 불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ㅎㅎ 정말 사소하지만, 먹는 것 때문에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탕이나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매번 찌개에 얼큰한 국물을 자주 먹기도 하는데... 저는 패스... ㅋㅋ 전 브런치 같은 카페 메뉴를 훨씬 좋아합니다. ㅎ~

 

동호회 관련해서는, "얇고 넓게~~" 활동 하시라 전하고 싶습니다. ㅎㅎ

 

본론으로 돌아와서요. 제 구역이 김포여서, 저는 아래 라이딩 코스를 자주 즐깁니다.

 

  1. 파주 헤이리 마을 (제2자유로)

  2. 석모도 (강화도)

  3. 강만장 (교동도)

  4. 경인 아라뱃길 아라마루

  5. 정서진 CU (아라인천여객터미널)

<< 짧은 코스 >>

 

1. 정서진 CU (아라인천여객터미널) +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루

여기는 자전거 라이더분들에게 더 알려진 곳입니다. 아라뱃길을 따라 쭉 뻗은 직선 코스로 자전거 타기에 너무너무 좋습니다. 또한 근처에 피크닉 및 캠핑할 수 있는 여건이 아주 좋습니다. 그럼, 왜 라이딩을 하냐? 주말에 2차선이라서 종종 막히긴 해도, 주중에는 거의 뻥 뚫려있기 때문에 정말 천천히 운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정서진을 찍고, 목상교를 건너면 바로 경인 아라뱃길 아라마루도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 괜찮을 카페도 많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저는 가끔씩 가까운 코스로 바람 쐬러 가곤 합니다.

 

2. 파주 헤이리 마을 (제2자유로)

좀 달리고 싶을 때 갑니다. ㅎㅎ 특히 제2자유로에서 마음껏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맛은 정말 라이더들에게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헤이리는 항상 북적이기도 하고, 뭐 잠깐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가곤 합니다. 주변에 저렴한 주유소들도 있어서 기름 가득 채우고 집에 가면, 맘이 편해집니다. ㅎㅎ (TIP. 헤이리는 커피 한잔 마시고, 배가 출출하시다면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더티 트렁크" 방문하셔서 맛있는 브런치 세트 추천드립니다.)

 

3. 석모도 (강화도)

다들 너무나 잘 아시는 곳입니다. 석모도는 2019년도인가요? 강화도에서 다리가 놓이게 되면서, 숨겨져있던 보물을 찾게된 곳 입니다. 저는 다리 개통 전에, 페리를 타고 차로 몇 번 다녀왔었습니다. 정말 너무 평화로운 곳이에요. 주말 빼고, 아직도 평일은 아주 좋습니다. 카페도 많고, 식당도 많고. 다녀오시면 너무 좋죠. 다만 주말은 초지대교에서 너무 막혀서, 일찍 출발하시고 일찍 귀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강만장 (교동도)

최근에 자주 가는 곳입니다. 동쪽에 양만장이 있다면, 서쪽은 강만장이 있습니다. ㅋㅋ 강만장은 교동도에 있는 바이크 전용 카페입니다. 이젠, 꽤 이름이 알려져서 동쪽(?) 라이더분들도 자주 오십니다. 일단, 어떤 바이크던 오시게 되어 있습니다. 강화도 진입로에서 약간 틀어서 그 위쪽인 교동도 방향으로 가면, 정말 엄청난 6차로 도로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제2자유로보다 훨씬 좋습니다. 일단 거리면으로 볼 때 비교가 안될 정도로 길고. 차량도 거의 없다시피 하며, 고성능 바이크 및 자동차 모두 출력 발휘를 제대로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교동 전통시장을 예전 6-70대 레트로 풍경을 아직도 지키고 있어서, 타임캡슐을 타고 과거로 가는 듯한 너무나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동쪽(?)은 제가 잘 안 가기 때문에 ㅎㅎ 이 정도로 서쪽을 훑어 봤습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이상, 남자 이야기 앙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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